[프로배구] 김연경 응원의 힘?…양효진, 17점 폭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도쿄올림픽 예선에 나갔던 여자배구 선수들이 소속팀에 복귀하면서 배구코트가 더욱 뜨거워졌습니다.<br /><br />현대건설은 GS칼텍스와의 맞대결에서 이겨 선두를 질주했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선두 현대건설과 상위권 추격에 나선 GS칼텍스의 '빅매치', 관중들이 체육관을 꽉 채워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 여자배구의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.<br /><br />양 팀은 도쿄올림픽 예선에 나갔던 대표팀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'완전체'로 맞붙었습니다.<br /><br />승리는 세트스코어 3대 1로, 현대건설이 가져갔습니다.<br /><br />양효진은 블로킹 9개를 포함해 17점을 기록하며, 대표팀 베테랑 센터의 위용을 뽐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세트스코어 1대 1에서 맞은 3세트에서는 추격을 뿌리치는 블로킹으로 결정적인 세트를 가져오는 데 기여했습니다.<br /><br />대표팀 세터 이다영도 안정적인 토스로 양효진과 완벽 호흡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 "(이)다영이랑은 계속해서 좋은 모습들을 계속 보여줬기 때문에 리그에서도 우승을 하자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."<br /><br />진통제 투혼을 불태웠던 '배구여제' 김연경도 장충체육관을 찾아 오랜 룸메이트 양효진의 활약을 지켜봤습니다.<br /><br /> "올림픽 예선이 끝난 지 얼마 안되고 이렇게 또 배구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고, 요즘 너무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것 같아요. 많은 팬분들이 와주셔서 배구를 봐주셔서 감사하게…"<br /><br />현대건설은 6연승을 달리며 2위 흥국생명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고, GS칼텍스는 강소휘와 이소영의 합류에도 연패 탈출에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